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잇따라 뚫린 '인천국제공항'…보안 허점



사건/사고

    잇따라 뚫린 '인천국제공항'…보안 허점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2월 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인천국제공항의 보안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밀입국자가 통과한 자동출입국심사대도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 미국 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김효주가 2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미국 대선후보 경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치러집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어제 저녁 비박계 현역의원 50여명과 대규모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친박계는 세과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닷새 만에 한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최저 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이재웅의 아침뉴스 듣기]

    군·경찰 등 보안요원들이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신고로 발견된 부탄가스 폭발물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독자 윤우영 님 제공)

     

    <잇따라 뚫린="" '인천국제공항'…보안="" 허점="">

    ▶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심사대를 빠져나와 밀입국한 베트남인의 행방이 나흘째 묘연합니다.

    편리함을 앞세운 자동 심사대가 밀입국 통로가 되면서 보안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조혜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달 29일 새벽 베트남인 A(25)씨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 유리문을 손으로 밀고 밀입국했습니다.

    경보음이 울렸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인천공항의 자동 출입국 심사대는 모두 106대.

    직원을 대면하지 않고도 여권과 지문 인식, 얼굴 촬영만 하면 입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을 지키는 사람이 없는데다 주변 CCTV 화질도 좋지 않아 보안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중국인 부부와 베트남인까지 인천공항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정부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전수 조사하고, 주요 출입구에 무단침입 경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폭발물 의심 상자가 발견된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경찰이 지문 19점을 발견했습니다.

    폭발물이 부착된 화과자 상자의 상표 확인작업도 진행중입니다.

    경찰은 베이커리 업체를 상대로 해당 제품 포장 상자의 생산 연도와 판매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WHO 긴급대책회의>

    ▶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인도네시아에서도 확인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여부를 검토합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특정 질병이 국제적으로 확산된다고 판단되며 즉각적이고 국제적 조치가 필요할 때 선포됩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함께 여행과 교역, 국경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과 2014년 소아마비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등 지금까지 모두 3차례 선포됐습니다.

    김효주 선수 (사진=KLPGA 제공)

     

    <김효주, lpga="" 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3승="" 수확="">

    ▶ 김효주가 조금전 끝난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며 4년 8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던 김효주.

    하지만 4라운드는 그야말로 김효주의 라운드였습니다.

    김효주는 조금 전 끝난 LPGA 투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이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4번홀을 시작으로 5번홀, 그리고 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이후 보기 하나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더 추가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시즌 첫 개막전에서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올해도 LPGA투어에서 한국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바하마 클래식 챔피언이었던 김세영은 최종 16언더파로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 중인 최경주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두 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최경주는 이번대회에서 1위에 오르면 4년 8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일본총리실)

     

    <日 '강제연행'="" 부인="" 꼼수…위안부합의="" 다시="" 후폭풍="">

    ▶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양국간 합의정신을 계속 훼손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응 수위를 점차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홍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일본 정부는 최근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엔기구에 제출했습니다.

    다음달 중순 열리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제출한 답변서에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관련 부처의 문서는 물론 미국 측 서류 검색, 한국 정대협이 수집한 증언 분석 등 어디를 살펴봐도 군과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 지난 18일 아베 총리 발언과 같은 것입니다.

    당시 미온적 반응을 보였던 우리 정부도 이번엔 대응 강도를 높였습니다.

    위안부 동원과 모집, 이송의 강제성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라고 다그쳤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2월 28일 위안부 문제 합의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연말 위안부 합의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인정했지만 '강제연행'을 명시한 것은 아니어서 정부도 대응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 측은 합의정신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지만 합의를 깬 것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측은 바로 이런 맹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물타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양국 갈등이 다시 우려됩니다.

    <[2016 美 대선] 아이오와, 백악관으로 가는 첫걸음>

    ▶ 미국의 대선 후보를 뽑는 첫 경선이자 앞으로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우리시간으로 내일(2일) 오전 치러집니다.

    예측불허의 대혼전 속에 이른바 아웃사이더, 비주류가 승리할지 주목됩니다.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 이곳 아이오와주 1680여개 선거구에서 민주 공화 당원들이 모여 각각의 대선 후보를 선택합니다.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만큼 인구 310만의 작은 주 아이오와에 미국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막판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이오와 주민들도 후보 인물론과 정책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번 미 대선의 특징은 기존 정치권에 실망한 민심으로 이른바 아웃사이더의 돌풍이 거세다는 점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가 대세론의 힐러리 클린턴과 선두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앞서가지만 여전히 판세는 예측 불허입니다.

    조직을 가진 제도권 후보의 수성이냐 아니면 비주류 후보들의 돌풍이냐 아이오와 경선 결과에 따라 미 대선판은 요동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자료사진)

     

    <김무성-비박 만찬…친박="" "계파="" 보스="" 되려="" 하나"="">

    ▶ 김무성 대표가 비박계 의원 50여 명과 어제 저녁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친박계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두 시간 가량 이어진 만찬 회동 말미에 참여한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결국 당이 잘 되는 것이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공천관리위원장 선임을 두고 계파 갈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박계가 대규모 세결집에 나서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의화, 오늘="" '원샷법'="" 직권상정="" 여부="" 결심="">

    ▶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 직권상정을 결심할지 주목됩니다.

    여당은 합의가 이뤄진만큼 직권상정을 해야한다며 정 의장을 압박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선거구 획정과 함께 처리해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장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여야가 지난 23일 합의한 내용을 확인하고 직권상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합의문에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원샷법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두 법안에 대해 정 의장의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여야 합의사항은 의장이 직권상정할 수 있는 만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잠정 합의한 선거구획정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 의장이 여당의 입장만 고려해 원샷법을 직권상정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북한인권법도 여야가 '함께'라는 문구를 법조항 어디에 넣을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두 법안에 대한 정 의장의 직권상정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호별방문'의 덫, 4월 총선의 변수 되나?>

    ▶ 최민희, 임종석, 문대성 전·현 의원 이후에도 선거운동 목적의 관공서 호별방문이 적발돼 선관위 조사를 받는 예비후보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대법원 판례 때문인데, 무리한 법 적용으로 자칫 선거사범만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경기 화성에 출마한 권칠승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과 25일 화성시청 각 사무실을 돌며 1000여명의 직원들에게 선거용 명함을 뿌린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임종석 전 서울시부시장 등 20대 총선 후보자들이 마찬가지로 관공서 호별방문을 하다 적발돼 선관위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선거운동 목적의 호별방문 금지는 공직선거법에 규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금지 대상을 놓고는 논란이 있던 상태.

    그러다 지난해 9월에서야 대법원은 관공서의 경우 민원실 정도만 예외로 하고 나머지 업무 공간은 호별방문 금지 구역으로 판시했습니다.

    총선 출마자들은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데다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이라고 불만을 터뜨립니다.

    "지원장, 지검장을 방문해서 지지를 얘기한 것은 호별방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납득이 되는데 구청 사무실은 민원인이 얼마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지를 두고 해석을 달리 하니까…"

    전문가들도 선거운동의 위축 가능성과 함께 선관위 조사나 수사당국의 수사가 입맛대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습니다.

    서강대학교 임지봉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까지 된다면 문제죠. 말 그대로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는거에요"라고 지적했습니다.

    호별방문의 덫이 이번 총선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무리한 법 적용으로 자칫 무더기 선거사범만 양산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천 남동공단 입구 (사진=자료사진)

     

    <[임금체불 한파] '체불임금' 요구에…'안대희 로펌' 동원>

    ▶ 안대희 전 대법관이 설립한 법무법인이 노동자들의 식사시간을 30분으로 줄인 대기업 소송을 맡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체불임금 소송에도 사회적 강자와 맞서야 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변이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연매출이 5,700억 원에 달하는 인천의 한 자동차 휠 제조 전문업체.

    직원 1500여 명이 하루 12시간 씩 3주 2교대 근무를 하는 대기업이지만 점심과 저녁시간은 각각 30분입니다.

    공장라인을 멈출 수 없어 노동자들이 교대로 식사하기 때문입니다.

    "식사시간에도 라인은 정상 가동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2배로 높아져요. 그게 제일 힘들죠"

    결국 노조 조합원 165명은 지난 2년간 식사시간 체불임금 6억 4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회사와 소송 중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설립한 대형 법무법인을 동원해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장비를 동원해 강화도에서 100일동안 '제방 정비작업'을 벌인 A(61)씨.

    하지만 시공사로부터 장비대여금과 임금 등 3000만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A 씨는 마지막으로 '1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부터 지금까지 집에 돈을 한 푼도 가져다주지 못했어요"

    또 근로계약서 상 약정한 근로시간보다 초과 근무를 시키면서도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고용주도 적지 않습니다.

    금속노조 인천지부 이대우 부지부장은 "지방고용노동청에 소속된 일부 근로감독관들이 고용주 편에 서서 임금 체불 피해자들을 압박하며 합의를 종용하는 행태도 사라져야 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임금 체불'이라는 매서운 한파가 '노동현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사진=자료사진)

     

    <폭스바겐 "클린디젤"="" 거짓말…환경부,="" "추가고발="" 검토"="">

    ▶ 폭스바겐이 그동안 자사의 차량을 '친환경 클린디젤'이라고 광고하며 소비자를 속인 행위에 대해 환경부가 추가 형사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규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16조의 10 내용입니다.

    환경부가 최근 이 조항을 근거로 폭스바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선 환경부 조사 결과 폭스바겐의 구형 엔진을 장착한 일부 차량은 인증시험 조건에서 인증 조건의 7배 이상, 실도로 주행에서는 최대 30배 이상의 배출가스를 뿜어내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폭스바겐 측이 자사의 배출가스 조작 차량을 이른바 클린디젤로 대표되는 친환경 차로 광고한 것은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한 거짓 과장 광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환경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친환경 관련 거짓 과장 광고를 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이번에 폭스바겐을 형사고발할 경우 3번째 형사고발이 됩니다.

    또 비슷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조사에 착수하는 등, 폭스바겐의 조작 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1천원대 커피숍 수백개씩 우후죽순…제2의 치킨집 될라>

    ▶ 한잔에 천원대의 저가 커피숍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은퇴자를 중심으로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과열 경쟁 조짐도 보이고 있어 제2의 치킨집 경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근 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

    대용량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파는 파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화제가 됐는데 2년전에 스물다섯개에 불과하던 점포가 지난해 말 415점을 돌파했습니다.

    저가 커피숍중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이디야도 최근 2년간 800여곳이나 점포를 늘렸습니다.

    카페루앤비 주시 마토핀 맥카페 등 다양한 저가 커피숍 브랜드들이 가게 수를 늘리고 있고 여기에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 편의점까지 천원대 커피 판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커피숍에 출혈 경쟁이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서울 마포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영업주는 "가격이 싼 커피가 많다보니까 매출이 예전에 비해 줄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