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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강 체제' 과연 KCC가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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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2강 체제' 과연 KCC가 깰 수 있을까

    '내가 바로 최고 선수' KCC 안드레 에밋(2번)이 28일 동부와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김태술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전주=KBL)

     

    프로농구 전주 KCC가 신바람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서울 삼성도 4강 직행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이어갔다.

    KCC는 28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81-66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으로 3위를 유지했다.

    특히 공동 1위 울산 모비스-고양 오리온과 격차를 조금 더 줄였다. 27승18패로 공동 선두권(29승15패)과 승차가 2.5경기로 줄었다. 오리온과 모비스의 30일 경기에 따라 4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와 승차가 더 좁혀질 수 있다.

    프로농구 1, 2위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다. 3위~6위는 6강 PO를 치러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최고의 해결사 안드레 에밋이 양 팀 최다 29점에 8리바운드로 맹활약, 승리에 앞장섰다. 최장신 하승진(221cm)이 14점에 양 팀 최다 13리바운드, 허버트 힐이 1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골밑을 지켰다.

    에밋의 득점 집중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하승진-힐의 든든한 골밑 장악과 조화를 이뤄가는 모양새다. 오리온-모비스의 양강 체제를 깰 막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KCC 하승진(가운데)이 28일 동부와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전주=KBL)

     

    동부는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2연패를 안았다. 기둥 김주성(205cm)과 윤호영(197cm)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동부는 로드 벤슨(207cm)마저 이날 39초만 뛰고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빠졌다.

    동부는 이날 웬델 맥키네스(192.4cm)가 18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리바운드에서 30-44로 크게 밀렸다. 허웅과 김종범이 20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동부는 23승22패로 5할 승률이 위협받았으나 7위 부산 케이티도 이날 지면서 5경기 차 6위를 지켰다.

    삼성은 잠실 홈에서 케이티를 78-68로 눌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4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1.5경기 차로 쫓았다. 1위 그룹과는 4.5경기 차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양 팀 최다 22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이외 김준일(14점), 문태영(13점 5리바운드), 에릭 와이즈(10점 8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케이티는 2연패를 당하며 6강 PO 희망이 더 줄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9점(4리바운드)으로 분전했으나 박상오(3점)에 이어 코트니 심스(4점 10리바운드)의 부상으로 골밑에서 완전히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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