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기상 악화로 부산과 제주를 오가려던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24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 30편 등 부산과 제주를 오가려던 항공편 61편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제주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 등으로 제주공항의 활주로를 25일 오전 9시까지 전면 폐쇄했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취소되어 탑승 예정객 3만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대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제주지역에 폭설과 윈드시어(난기류)가 심해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라며 "공항을 이용하기 전 반드시 항공기 운항 여부를 각 항공사 등에 문의할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