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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집단감염 진원지…수상한 다나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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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형간염 집단감염 진원지…수상한 다나의원

    SBS '궁금한 이야기 Y'…"원장, 몸도 못 가눌 만큼 병세 깊어 보여"

    (사진=SBS 제공)

     

    한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한 전대미문의 의료사고 C형간염 집단감염 미스터리. 그 중심에 있는 다나의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었던 걸까.

    오는 11일(금)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해 짚어본다.

    지난달 중순,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의 글이 논란이 됐다. 서울 양천구에 있는 다나의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수십 명이 C형간염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의사들조차 "믿을 수 없다"고 했던 이 논란은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다나의원을 찾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현재까지 82명이 항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피해자들이 다나의원에서 감염된 C형간염 '1a형'의 발병률은 국내에서는 흔한 경우가 아니다. 보통 발병률은 전체 인구의 1%로 추정될 만큼 낮은 수치며, 주로 혈액에 의해 감염된다고 한다.

    그런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간암이나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이 무서운 질병이 왜 동네 작은 병원에서 퍼지게 된 것일까.

    피해자들은 다나의원이 여러 모로 수상한 병원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환자들에게 별다른 진찰도 없이 바로 수액을 맞게 했다는 것이다.

    감기 환자에게는 영양제를 주사하고, 체형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원장이 제조한 특별한 약물을 함께 섞어 수액 주사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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