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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왜 이러나' 폭행 이어 미성년자 음주 사건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왜 이러나' 폭행 이어 미성년자 음주 사건

    '올해가 삼재인가?' 지난 9월 폭행 사건에 이어 미성년자 음주 사건이 불거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자료사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미성년자 음주 사건이 터졌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26일 "남자 대표팀의 고교생 선수 A군이 지난 21일 태릉선수촌에서 주말 외박을 나와 강원도 춘천에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시 진행 중이던 제 3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방문해 지인들과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연맹에 따르면 A군은 취한 상태에서 숙소를 찾아가다 대회 출전 선수의 학부모가 묵고 있는 방을 착각해 들어가면서 음주 사실이 알려졌다. 연맹 관계자는 "연맹 임원이 해당 선수와 면담을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은 사실이 확인되면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음주 외에는 다른 사고가 없으나 국가대표의 성실 의무 및 품위 유지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며,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조항이다. A군이 미성년자이자 고교생 신분이라는 점이 문제다.

    빙상연맹은 잇딴 사건에 국가대표 선수 관리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쇼트트랙은 지난 9월 대표팀 훈련 도중 모 선수가 자신을 추월해 넘어뜨린 후배를 격분해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연맹은 해당 선수에 대해 9월 상벌위의 경고에 이어 10월 이사회를 통해 2015-2016시즌 출전 정지로 징계를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한 달여 만에 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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