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지역에서 새롭게 분양된 산업단지 면적이 280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지역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5곳, 일반산단 50곳, 도시첨단 2곳, 농공단지 92곳 등 모두 149곳으로 총 지정 면적은 1억 804만 4천㎡이다.
분양 대상 산단 면적은 6천506만㎡이며, 이 중 분양을 마친 산단 면적은 지난달 말까지 모두 5천657만 3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까지 분양을 완료한 5천377만 8천㎡와 비교하면, 10개월 동안 279만 5천㎡를 새롭게 분양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산단 분양률은 85.2%에서 87.0%로 1.8% 상승하고, 미분양 면적은 849만㎡로 감소했다.
도내 산단 분양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가 지난 4월부터 '산단별 분양 활성화 협의회'를 가동하는 등 미분양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기피 현상 등으로 산단 분양에 어려움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 활동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분양 방안 강구,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해 미분양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