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효고현 미키의 마스터스GC(파72·654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최종일에 이븐파를 기록한 이지희는 안선주(28)를 2타 차로 제치고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JLPGA투어 통산 우승 기록은 19승으로 늘어났다.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5승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보미(27)도 3타를 잃었지만 와타나베 아야카, 모리타 리카코(이상 일본)와 공동 3위(5언더파 283타)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영(35)과 전미정(33)도 각각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와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로 '톱 10'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