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장 김태형 두산 감독 = 유희관이 더 길게 갔으면 했는데 일찍 무너진 게 아쉽다. 손민한이 컨디션 좋지 않았는데 초반 공략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면 패인이라 할 수 있다.
불펜들이 나가면서 점수를 줬는데 볼도 많아지고 승부를 못한 게 패인이다.
4차전은 총력전을 해야 하니까 이현승을 일찍 쓸 수 있으면 써야죠. 3이닝은 무리다. 뒤에 다른 투수가 가더라도 위기 상황이면 빨리 들어올 수도 있겠죠.
니퍼트는 내일 선발이다. 이현호는 중간으로 간다. 니퍼트도 괜찮다고 던지겠다고 한다.
4차전 각오는 총력전입니다.
양의지가 빠지면서 타선이 모든 부분이 매끄럽지 못하다. 수비도 공백이 없다고 할 순 없다. 홍성흔은 오른손 대타 요원이 딱인데 그런 부분이 어렵다. 양의지는 내일 진통제 맞고 결과를 보고 나간다고 하는데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김현수를 중심으로 타자들이 너무 안 맞는다. 투수가 막아내고 쳐야 이긴다. 선수들 믿어야 할 것이다. 총력전을 할 것이다.
▲ 승장 김경문 NC 감독 =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편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운이 많이 따랐던 경기였다. 역전을 바로 했던 게 포인트다.
경기는 점수가 많이 나도, 1점 차라도 1승이다. 너무 벌어진 것은 잊어야 할 것 같다. 내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올해는 NC에게 여러 가지로 좋은 기록이 나온다. 잘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손민한, 이호준, 주장 이종욱도 그렇고 손시헌 고참들의 역할이 힘을 갖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손민한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선발승 축하한다. 팀도 지난해보다는 성숙해진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기뻤다.
이민호는 가장 모습이 좋다. 불펜 중에 이민호가 가장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박민우는 실책하면서도 그 정도 치면 재능 있는 선수다. 주눅들고 못 칠 텐데 감독 입장에서는 잘 친 것을 생각하고 싶다.
해커를 1차전에서 일찍 뺐을 때는 4차전에서 써볼까 생각했다. 본인이 흔쾌히 준비됐다고 해서 쓰게 됐다.
저쪽도 에이스가 나오고, 오늘 쳤지만 다른 투수니까 타자들이 조금 잊어야 할 것 같다. 첫 경기 때와 컨디션이 지금과 다르게 돼 있다. 내일 잘 해줄 거라 생각하고 있다.
항상 5차전을 준비하고 4차전 준비한다. 도취되지 않고 차분하게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니퍼트 해법은 없다. 공도 좋았고, 우리 1차전 경기 감각이 좋은 투수 공을 치기 어렵다고 느꼈다. 1차전보다는 낫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오늘 잊고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