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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세계 과학기술 정책 방향 모색



대전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세계 과학기술 정책 방향 모색

    19일부터 닷새간 진행…60여개국 과학정상·석학 3천여명 대전으로

    1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 겸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제공)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지속적 경제 성장과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OECD Ministerial Meeting Daejeon 2015, World Science & Technology Forum)'가 19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2015 과학정상회의는 지난 1962년 시작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벗어난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OECD 회원국을 비롯한 60여개국 과학기술 장·차관과 석학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을 겸한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에서 "한국은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창업과 혁신을 추진하는 여러 나라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향후 10년간 과학기술혁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닷새간 진행되는 과학정상회의의 시작은 세계과학기술포럼이 열었다.

    노벨상 수상자와 글로벌 CEO 등 과학기술 분야 리더들이 모여 ▲과학기술혁신 시스템 ▲과학기술과 미래변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 창조경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등의 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소유의 종말="">, <노동의 종말=""> 저자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디지털 한국, 3차 산업혁명과 한계비용 제로사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고 아론 시카노바·노요리 료지 등 두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는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재개되는 회의이기도 하다.

    각국 장·차관들은 향후 10년간의 국제과학기술혁신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대전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앞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포럼에는 ASEAN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과학기술 장관급이 참여한다. 이밖에 국내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는 23일에 열린다.

    과학정상회의 기간에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10여개의 연계행사도 함께 열린다. 대전을 찾는 노벨상 수상자와 석학들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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