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의 저녁 급식이 수일 째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16일 충청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주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교육공무직 조리종사원 11명이 저녁 식사 준비를 거부하고 있다.
{RELNEWS:right}결국 학교 측은 자율학습을 하는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외부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 조리종사원들은 오후 5시부터 연장 근무를 보장하라며 연장 근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교 측은 근로기준법상 오후 6시부터 연장 근무라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급식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까지 낳고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갈등의 원인이 개별 학교에서 풀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급식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다"며 "학교 자체적으로 위탁 급식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