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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행동 "당내 통합이 최우선…통합전대도 거론"



국회/정당

    통합행동 "당내 통합이 최우선…통합전대도 거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립성향 중진급 인사들의 모임인 '통합행동'이 당내 통합을 위해 문재인 대표가 '새 정당 구상'을 조기에 밝힐것을 촉구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김부겸 전 의원,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 당내 인사 8명이 주류와 비주류를 넘어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든 통합행동은 전날 회동 이후 이런 내용의 발표문을 내놨다.

    모임 간사를 맡은 민병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도권 및 공천권을 둘러싼 정파 간 이해를 초월한 연대와 통합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대표가 새정당구상을 각계 의견을 수렴해 조기에 밝혀야 하며, 다른 정파도 손을 내미는 자세로 통합을 위한 구상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을 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야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끌려다닐 필요도 없고, 또 아주 외면할 이유도 없다"며 "현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당내 통합이며, 통합이라는 국민명령 앞에서 모두가 겸손하게 경청해야하며 국민이 원하는 새물결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합행동은 주류 비주류등 어느 정파에도 소속되지 않으며, 특정한 이익을 대변하지도 않으며 통합과 국민을 위한 헌신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자각에 기초하고있다"며 당내 균형자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RELNEWS:right}민 의원은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몇 차례 회동 과정에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언급한 통합전당대회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발표내용에서 보듯 당의 건강성을 되찾고 통합을 하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해 아직 통합전당대회 등 특정 방식을 '통합행동'의 이름으로 제기하는 방향으로 총의를 모은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통합행동의 행보가 통합전당대회나 조기선대위 구성 등 지도 체제 개편 등과 맞물려 사실상 문재인 대표를 흔드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 대표 퇴진론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당이 어떻게 하나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해 실제적인 정치를 해보겠다는 것이고 성명을 내거나 토론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세력과) 실제적인 접촉을 통해 어떤 접점과 합의점, 돌파구가 있는지 보고, 이를 만들어내는 의미있는 정치행위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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