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재외동포들을 만나 "각 국에서 통일의 전도사가 될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각국에서 통일 전도사가 되셔서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 성공신화가 조국의 변화와 혁신에 기여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는 해외 순방에서 동포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민족 특유의 저력을 느끼면서 큰 힘을 얻게 된다"며 "정부는 민족 정체성과 연대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창조경제에 기반을 두고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고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헌신적으로 나라를 뒷받침해주셨듯이 이제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700만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민족의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5일을 국가기념일인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과의 유대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대회는 '광복 70년 통일한국으로 가는 길,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6명 가운데 7명의 대표에게 직접 훈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