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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고영주 막말은 '공안의 역습'



국회/정당

    [아침 신문] 고영주 막말은 '공안의 역습'

    조간 사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가벼운 처신' 지적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10월5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관광공사 자회사, 중국서 불법 모객행위 적발

    1면 머릿기사만 간단히 보면요, 세계일보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GKL이란 카지노 업체가 중국에서 불법 카지노 모객행위를 하다가 중국당국에 적발됐다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외교문제로 비화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만 강요하는 싸구려 관광이 판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닙니다만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서 다시 한번 리 마인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공공임대건설을 대폭 줄인 것이 전세값 폭등을 부추겼다면서 전월세난에 출구가 없다고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검은머리 외국인 27명이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들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놓고 외국인인 것처럼 위장해 국내 증시에 투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신문은 후쿠다 전 일본총리와의 인터뷰기사를 실었는데요,
    후쿠다 전 총리는 '한일관계가 거칠고 난폭하다'면서 '한일정상이 일단 만나서 얘기부터 나누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 경향, 고영주 이사장 막말 파문 중점 비판

    지난주 금요일에 국회에서 발생한 일이어서 구문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경향신문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했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막말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 편집을 보면 여기에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는데요,

    경향신문 1면 머릿기사 제목이 '뻔뻔한…공안의 역습' 입니다.

    고영주 이사장은 1980년대 대표적인 고문 조작사건인 '부림사건' 의 수사검사였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초원복집 사건' 등에 연루된 공안검사 출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대검 공안부장출신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검사였던 박상옥씨가 대법관이 된 사례까지 들면서 현 박근혜 정권이 군사독재 시절 공안 분야에서 일했거나 고문·조작 수사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인사들을 중용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고 이사장의 이런 막말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이념갈등, 증오·대립의 문화를 부추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런 발언을 단 한차례만 해도 방송에서 퇴출시킨다면서 정부는 방문진 이사직에서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도 사설에서 고 이사장을 비판했습니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 (사진=자료사진)

     

    ▶ 신문 사설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가벼운 처신' 지적

    한국일보 사설은 '김만복 전 원장의 인터뷰 내용이 국가정보원직원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국가이익에 반하는 가벼운 처신을 했다는 내용이구요,

    세계일보 사설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만복씨가 기밀누설을 한게 아니냐면 기밀누설혐의를 따져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 조선 '북한 외교관들의 밀수현장' 르뽀

    아이템 자체도 눈길을 끌지만 기획의도나 배경도 상당히 궁금해지는 기삽니다.

    '중남미 지역 북한 외교관들의 쿠바산 시가 밀수가 횡행하고 있는데,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당에 바치는 '충성 자금'도 마련하고 개인 축재도 하기위해 한 달에 3~4회씩 쿠바를 찾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쿠바공항에서는 거의 매일 시가를 반출하는 북 외교관이 목격되고 있다. 1인당 갖고 나갈 수 있는 시가는 50개비로 제한돼 있지만 북한 외교관들은 한 번에 100kg까지 시가를 담아서 외교 행낭으로 지정해 세관을 피하고 있고 또 북 외교관은 쿠바 군부가 개입된 밀수 조직과도 선이 닿아 있다'고 합니다.

    르뽀 기사는 생생한 현장 얘기를 전하는 게 매력인데요, 조선일보의 이 기사는 정보원들의 말에도 많이 의존을 하고 있는 듯한데, 여로모로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기사로 보입니다.


    ▶ 中 류윈산, 북한 방문 의미

    중국 최고지도부는 7명으로 구성되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인데요, 그 중에 일원인 류윈산 상무위원을 보낸다고 어제 중국이 밝혔습니다. 류윈산은 국가권력 서열 5위입니다. 시진핑 체제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이 북한을 가는 건 처음입니다. 오는 10일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이고 이때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있다는 관측이 있어왔는데,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간다는 것은 북중간에 모종의 협상이 있었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했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들을 조간들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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