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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쉬게 해' 강정호, 멀티히트-타점 '펄펄'



야구

    '왜 날 쉬게 해' 강정호, 멀티히트-타점 '펄펄'

     

    'KBO산 1호 메이저리거 야수' 강정호(28 · 피츠버그)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멀티타점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11경기 만에 휴식을 취한 뒤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리(361타수 105안타)로 올랐다. 시즌 타점도 48개로 늘어 50타점에 2개만을 남겼다.

    첫 타석부터 4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존 그레이로부터 선제 적시타를 뽑아냈다. 풀 카운트에서 시속 153km 직구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궜다.

    추가점도 강정호의 몫이었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이번에는 장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레이의 시속 137km 체인지업을 밀어때려 우중간 2루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6일, 5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3안타 경기는 완성하지 못했다. 5회 1사 1루에서는 3루 병살타, 7회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2점을 지키지 못하고 접전을 허용했다. 5회 호세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줬고, 5회말 추가점을 냈지만 6회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3-3으로 맞선 8회말 대타 조시 해리슨이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그레고리 폴랑코가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5-3으로 이긴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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