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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대변인, "전면전도 불사"위협(종합)



통일/북한

    北 외무성 대변인, "전면전도 불사"위협(종합)

    "미국의 사소한 도발적 움직임에도 단호히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

    북한 방사포 부대 (사진=노동신문)

     

    북한 외무성은 21일 남북한 포격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성명은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해 대응했다는 발표에 대해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며, 포탄 한발, 총탄 한발도 먼저 발사한 것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명은 "우리는 수십년간을 자제할대로 자제해 왔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위협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세계는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이 어떤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확대되고 어떻게 승리적으로 결속되는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포사격자작극의 배후에 진하게 비껴있는 미국의 그림자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사태가 확전으로 이어지는 경우 미제의 사소한 도발적 움직임에도 단호히 대처할 만단의 준비가 돼 있다"고 미국을 압박했다.{RELNEWS:right}          

    성명은 특히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중국을 겨냥해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 타령도 더는 정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군사분계선상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 내외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출로를 찾으려 한 것은 역대 남조선 집권자들의 상투적수법"이라며 역공했다.

    성명은 "이번 사건 역시 저들은 위기에서 빠져 숨돌릴 틈을 얻고 조선반도(한반도)의 정세를 최대로 격화시켜 남의 잔치에는 훼방을 놓기 위한 무분별한 흉계에서 나온 노골적인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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