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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 연패' 한화에 KIA-SK, 추격 '성큼'



야구

    '실책에 연패' 한화에 KIA-SK, 추격 '성큼'

    '이 수비는 좋았는데...' 한화 유격수 강경학(왼쪽)이 14일 넥센과 원정에서 2루로 뛰던 상대 유한준을 태그아웃시키고 있다.(목동=한화 이글스)

     

    5위 경쟁이 또 한번 뜨겁게 달궈졌다. 5위 한화가 연패에 빠진 사이 추격자들이 성큼 쫓아왔다. KIA는 1위 삼성을 대파했고, SK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에서 2-8 패배를 안았다. 기분좋은 4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하위팀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53승52패, 5할 승률이 위태롭게 된 한화는 이날 승리한 KIA(51승52패), SK(49승50패2무)와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3위 싸움도 볼 만해졌다. 넥센이 2연승을 달리며 57승47패1무로 이날 NC(59승43패2무)에 진 3위 두산(57승45패)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NC는 3-2 진땀승을 거두며 1위 삼성(64승41패)에 3.5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두산을 2경기 차로 떨어뜨렸다.

    한화로서는 실책이 뼈아팠다. 한화는 이날 1회 김태균이 상대 에이스 밴 헤켄으로부터 선제 2점포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한화는 그러나 2-1로 앞선 2회말 수비에서 선발 안영명이 안타 2개와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한화는 유격수 강경학이 병살타성 타구를 잡은 뒤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후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더 내줬다.

    이후 한화는 밴 헤켄의 호투에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7회도 한화 수비가 아쉬웠다. 무사 1루에서 서건창의 안타성 타구를 좌익수 최진행이 무리하게 잡으려다 뒤로 빠뜨려 1타점 3루타로 만들어줬다. 이미 승부가 기운 가운데 넥센은 스나이더의 2루타, 유한준의 중전 안타로 7-2까지 점수를 벌렸다.

    밴 헤켄은 7이닝 2실점으로 12승째(5패)를 따냈다. 안영명이 1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6패째(7승)를 안았다. 김태균은 시즌 19호포를 날렸으나 빛을 잃었다.

    KIA는 광주 홈에서 1위 삼성을 난타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이홍구의 시즌 10호 결승 3점포를 포함, 홈런 4방을 몰아쳐 13-1 대승을 거뒀다.

    SK도 인천 홈에서 LG를 8-2로 눌렀다. 선발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내려갔으나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케이티는 롯데를 9-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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