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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슬럼프' 강정호, 3경기 만에 값진 안타



야구

    '7월 슬럼프' 강정호, 3경기 만에 값진 안타

    강정호. (홈페이지 영상 캡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를 유지했다.

    최근 강정호의 방망이는 주춤했다. 7경기에서 단 2안타(타율 1할5리)에 그쳤다. 덕분에 출전 자체가 퐁당퐁당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월 선발 출전은 2경기였다. 나머지 3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틀 연속 교체 출전한 강정호는 사흘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팀 역전의 발판이 되는 값진 안타를 쳤다. 2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니 살라자르의 86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피츠버그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었다. 강정호는 곧바로 터진 페드로 알바레즈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이후 닐 워커, 앤드류 매커친의 연속 적시타로 5회말 5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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