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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출시 첫날…장맛비도 '애플 사랑' 못 막아



IT/과학

    애플워치 출시 첫날…장맛비도 '애플 사랑' 못 막아

    • 2015-06-26 13:56

    명동 프리스비 매장, 160여명 번호표 들고 줄서…국내 애플워치 1호 고객은 40대 남성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가 국내에 출시된 26일 오전 서울 명동 프리스비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애플워치를 살펴보고 있다. 황진환기자

     

    장맛비도 '애플 사랑'을 막지는 못했다.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가 국내에 출시된 26일. 서울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애플워치를 사려고 몰려든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이 받쳐 든 '우산 행렬'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를 지나 명동성당 방향으로 100m 넘게 뻗어 있었다. 어림잡아도 160명이 넘는 숫자였다.

    명동 프리스비는 애플의 공인 대리점으로 '애플 마니아'에게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지난해 10월 아이폰6가 출시됐을 때도 300명이 훌쩍 넘는 인파가 몰린 바 있다.

    아침 7시 정각. 비로소 매장이 문을 열자 대기표 1번부터 30번까지의 고객들이 문지방을 넘었다.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십 명의 취재진들은 연달아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1호 고객은 서울에 사는 40세 남성이었다. 그가 선택한 모델은 42㎜ 크기의 일반형(링크브레이슬릿 실버)으로 가격은 123만9천원이었다.

    구매표 11번을 받고 들어온 박상후(29·회사원)씨는 애플워치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지 언론 인터뷰 중에도 수시로 웃었다.

    그는 "일찍 갖고 싶어 미국에 주문했었는데 절차상 문제로 매번 거절당했다"면서 "애플워치 역시 애플 특유의 예쁜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너무 흥분돼서 전날 밤 거의 잠도 못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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