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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굿모닝 격리 해제…건대병원은 부분 폐쇄



보건/의료

    평택굿모닝 격리 해제…건대병원은 부분 폐쇄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는 무기한 연장

     

    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평택굿모닝병원이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평택굿모닝병원에 집중관리병원 격리조치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당국은 즉각대응팀의 검토 결과 격리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지난 23일 자정을 기해 격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평택굿모닝병원은 당초 격리기간이 지난 21일까지였지만, 격리대상 환자 13명 중 6명의 발열이 확인되어 코호트 격리를 연장했다.

    이후 격리대상 환자 13명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 핵산증폭법(PCR)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다시 실시했지만, 지난 23일 밤 11시쯤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평택굿모닝병원에서는 14번(35) 환자와 이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있다가 감염된 118번 환자가 지난 13일 치료 도중 숨지는 등 총 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1명이 숨졌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조치는 무기한 연장됐다.

    당초 이 병원의 부분 페쇄 기간은 24일까지였지만, 즉각대응팀에서 확진 환자의 증상 발현 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종료기간을 정하지 않은 채 부분폐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4명의 환자가 발생한 건국대병원에 대해서는 부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에는 출입구 제한, 면회 제한, 새로운 응급실·외래·입원 중단, 입원환자의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 중지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그동안 건국대병원은 76번(75·여) 확진 환자의 경유 병원으로 포함돼 접촉 환자들에 대해서는 1인 격리 조치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7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무른 150번(44) 환자와 176번(51) 환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엑스레이를 찍은 방사선사인 168번(36)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더해 격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77) 환자까지 확진되면서 건국대병원에 대한 격리조치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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