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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한국산 K2 소총, IS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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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돌고 있는 IS의 K2카빈(K2C) 소총 사격 장면과 해외 수출용으로 개발된 특수부대용 K2카빈(K2C) 소총.

     

    한국에서 제작된 수출용 K2카빈(K-2C) 소총을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해당 사진은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 주(州)의 IS 지부가 요충지인 바이지 시(市) 남부에서 벌어진 전투장면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에 유포한 사진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속의 IS 대원이 사용하는 총기는 K-2를 개량한 K2카빈(K-2C) 소총으로 확인됐다.

    사진 속 K2-C 소총은 IS가 이라크 정부군의 무기고나 무기 수송차량을 탈취하면서 손에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18일 이와관련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진 속 소총이 K-2C 모델이 맞다"며 "제작업체가 이라크 군에 수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2C는 군수정밀기기 업체인 S&T모티브가 K-2 제식소총을 개량해 개발한 것으로 시가전과 대테러전 등 근접거리에서의 전투능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소총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다목적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해 조준경, 레이저 표적지시기 등 다양한 부수기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등 일부 지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특수부대와 해외파병 부대에도 일부 보급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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