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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초등생' 여섯 차례 검사 끝에 '최종 음성'



보건/의료

    '양성 초등생' 여섯 차례 검사 끝에 '최종 음성'

     

    국내에선 최초로 10세 미만 아동이 메르스에 걸린 사례로 여겨져온 경기도 성남시의 초등학생이 6차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지난 9일부터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중인 초등학생 A(7)군이 6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학생에 대해 이뤄진 5차례 검사에서 음성(10일)→양성(12일)→음성(13일)→판정 불가(14일)→음성(16일)으로 판정 결과가 계속 엇갈리다 이날 최종 판정이 내려진 것.

    검사는 지난 4, 5차 검사와 마찬가지로 객담과 인후도말(목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 비강도말(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채취한 검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앞서 A군은 할아버지 병문안을 하러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다.

    이후 동행했던 아버지가 91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9일부터 자택과 병원에서 격리됐다.

    A군은 별다른 메르스 증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자 12일 자택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2명 중 최연소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거주 고등학생인 67번(16)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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