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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외래진료·수술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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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외래진료·수술 제한

    병원장"137번 환자 관리 허술...머리숙여 사죄한다"

     

    전격 부분 폐쇄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137번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다.

    이 병원 원내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는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났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제지없이 근무를 해 와, 병원 측의 허술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응급실 이송 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책임이고 불찰"이라면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이 되고,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137번 환자와 관련해 현재 입원 중인 밀접접촉자 37명과 간접접촉자 127명을 1인실 격리조치하고, 의료진 등 직원 52명도 자택격리했다고 밝혔다.

    또 90명의 이송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문진을 시행한 결과 메르스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37번 환자의 발생으로 또다른 감염자들이 대량 발생할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병원 부분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메르스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이 부분 폐쇄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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