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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7만9천명이 늘어나, 올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5~64세 고용률 또한 66.1%까지 상승해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18만9천명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37만9천명이 늘어났다. 지난 4월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 대로 떨어졌던 것이 한달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고,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NEWS:right}이에따라 OECD 기준 고용률(15~64세)은 66.1%로 지난해 5월에 비히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2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난 198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실업자는 102만2천명, 실업률도 3.8%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9.3%로 지난해 5월보다 0.6%p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은 11%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취업자수가 13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도 음식숙박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농림어업은 고령화, 금융보험업은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고용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분석자료를 통해 “향후 전반적인 고용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메르스 관련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