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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일본 관료 출신 ADB 총재 접견



대통령실

    박대통령, 일본 관료 출신 ADB 총재 접견

    “한국, ADB, AIIB 서로 협력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 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과 ADB, 그리고 향후 출범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상호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 정부 고위 재무관료 출신이 맡아온 ADB 총재를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으로 대 일본 외교에서 정치와 경제를 분리 대응한다는 ‘정경 분리’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지난 50년간 한국과 ADB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ADB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 및 교육·보건·위생 등 개발수요 확대에 대비해 한국과 ADB, 그리고 향후 출범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상호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주도로 창설하는 AIIB는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ADB의 대항마 성격을 띠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3월 AIIB 가입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 출신으로 지난 2013년 3월 제9대 ADB 총재로 선출된 나카오 총재는 이날 ADB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주최하는 국제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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