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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경찰 수사에 협조…혐의 확인되면 제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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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경찰 수사에 협조…혐의 확인되면 제명도 가능"

     

    KBL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있는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다만 혐의가 입증될 경우에는 단호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KBL의 이재민 사무총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것은 전창진 감독이 인터넷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내용이다. KBL 차원에서 상황 파악과 본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아직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KBL도 어제 뉴스 보도를 통해 상황을 인지했다"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재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경찰로부터 경기 영상이 포함된 자료 요청이 있었고 자료 일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부산 케이티의 감독을 맡았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5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을 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KBL은 이미 2년 전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강동희 감독은 브로커들로부터 4700만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KBL은 강동희 감독에 대한 실형이 확정된 후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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