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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다짐한 수원, 日 가시와에 역전패



축구

    복수 다짐한 수원, 日 가시와에 역전패

     

    2년 전 아픔을 설욕하겠다고 나선 정대세의 분전만큼은 돋보였다. 그러나 수원 삼성은 끝내 설욕에 실패했다.

    수원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6강 홈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2년 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6으로 진 홈경기의 수모를 갚아주겠다는 각오로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1골 차로 패하면서 남은 원정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2년 전 대결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으로 체면을 구겼던 정대세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분전했다.

    수원은 전반 2분 만에 상대 골문을 열었다. 염기훈이 정대세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수원은 이후 가시와에 내리 3골을 허용했다. 정대세가 후반 14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16강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13분 김기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한 바람에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전북은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기거나 원정 다득점 원칙을 감안해 2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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