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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김부겸 등 거론



국회/정당

    새정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김부겸 등 거론

    외부 인사로는 조국·안경환 등 하마평

    안철수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새정치연합의 당 내 분란을 수습할 '혁신기구'를 이끌 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

    비주류 측에서는 혁신기구의 실효성 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아, 혁신기구를 이끌어갈 위원장은 혁신기구의 성패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

    어느 한쪽에서든 위원장에 대한 '비토' 의견이 나올 경우 위원회 구성 자체부터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4.29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주 안으로 혁신기구 위원장과 위원 등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하고 혁신기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번 주중으로는 인선과 구성을 마치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내부 인사 중에서 선임을 할 것인지,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당내 인사 가운데 유력한 후보군으로 안철수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당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계파를 초월해 양쪽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 , 또 혁신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면에서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비노 인사라는 점에서 비노측의 반발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혁신기구의 성격이 형식적인 의결 기관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전권을 가진 혁신기구로 출범하는 지에 따라 이들의 위원장 직 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당 내 한 핵심 관계자는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혁신 기구의 성격을 단순 연합형이 아닌 혁신형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혁신기구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최고위원은 의결기관 정도로서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인사의 경우 참신성과 혁신 이미지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복잡한 당내 상황을 알지 못할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와 안경환 전 인권위원장

     

    외부인사로는 조국 서울대 교수와 안경환 전 인권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안 받은 적은 없다. 하지만 전권을 줄 경우 위원장 직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안 전 위원장도 "아직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제가 역량이 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당내 인사는 당내 사정을 잘 안다는 게 장점이지만 혁신 이미지를 살리기에는 외부 인사보다 못하다는 평가다.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계파 갈등 등 당내 여러 변수를 고려했을 때 내부 인사가 낫다는 '현실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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