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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S 앞에 시리아 세계문화유산 도시 팔미라 '풍전등화'



중동/아프리카

    [사진] IS 앞에 시리아 세계문화유산 도시 팔미라 '풍전등화'

    팔미라 유적지 (사진=플리커)

     

    '문화청소'를 일삼는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의 대표적인 고대 문화유산도시 팔미라 턱밑까지 진격하면서 세계문화유산들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S가 다마스쿠스 북동쪽 시리아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 팔미라 인근 1㎞ 지점까지 진격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팔미라 근처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IS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1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IS가 팔미라 근처까지 거세게 진격하면서 중심지였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팔미라의 문화재들이 훼손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팔미라 유적지 (사진=플리커)

     

    팔미라는 고대의 가장 중요한 문화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대도시의 기념비적인 유적이 남아 있다.

    1세기부터 2세기까지 다양한 문명이 교차하면서 팔미라의 예술과 건축양식은 페르시아의 영향과 그리스·로마의 영향을 모두 받아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도시는 아고라, 극장, 신전과 같은 큰 공공건물과 거주민 구역, 공동묘지 등 고대 도시의 복합 단지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어, 198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팔미라는 2012년과 2013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으로 일부 유적이 훼손됐다.

    IS는 지난 3월에만 이라크 고대 도시인 코르사바드와 님루드, 하트라 유적들을 파괴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한 바 있다.

    팔미라 유적지 (사진=플리커)

     

    팔미라 유적지 (사진=플리커)

     

    팔미라 유적지 (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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