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신천지, '강피연' 앞세워 CBS 앞 시위..이단성 노골화



종교

    신천지, '강피연' 앞세워 CBS 앞 시위..이단성 노골화

    [앵커]

    이단 신천지가 CBS 다큐 ‘신천지에빠진사람들’을 통해 반사회성이 폭로되자 어제 CBS 목동 사옥에 몰려와 항의 집회를 벌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강제개종피해연대를 앞세웠는데 CBS를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신천지 신도 1백여 명이 CBS 사옥 앞에 몰려들어 CBS를 폄훼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신천지에빠진사람들’을 방영한 CBS가 돈벌이를 위해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고 허위주장을 하는 등 CBS의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시위대 중 일부는 방송국 1층 로비 엘리베이터까지 진입했고, 사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생떼를 부렸습니다.

    [녹취]
    "다시 정리해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정리를 다해 드렸잖습니까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이 어제(7일) 오전 CBS 목동 사옥에 몰려와 CBS 다큐'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항의 집회를 갖고 있다.

     


    삼엄한 경비와 메뉴얼에 따른 직원들의 대처로 다행히 물리적 충돌이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신천지는 CBS다큐 ‘신천지에빠진사람들’이 방송되기 이전부터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방송이 회를 거듭할수록 교계 뿐만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신천지의 반사회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자 기자회견을 두 차례나 열었습니다.

    당시 CBS 취재진만 취재 거부를 당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위로 여론을 호도했습니다.

    이같은 신천지의 이중성은 자신들이 정상적인 종교단체인 것처럼 포장하려고 하는 속셈이 있지만, 최근 한 교회에 보낸 서신을 보면 자신들이 이단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지난 달 27일 신천지 아웃 집회를 진행한 제주도의 한 교회에 총회장 이름으로 서신을 보냈습니다.

    서신에서 "저는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라며, "계시록의 예언과 이 예언이 성취된 것을 증거하는 곳은 신천지 뿐"이라고 주장해 스스로 이단임을 드러냈습니다.

    신천지가 이단적 실체를 갖은 방법을 동원해 감추려고 하고 있지만, 신천지의 반사회성, 이단성은 점점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