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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판세 도움되는 곳 가겠다"…총선 출마 의지



국회/정당

    오세훈 "서울 판세 도움되는 곳 가겠다"…총선 출마 의지

    "어디 유리한 데만 찾아다녀서야 되겠나"

    새누리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새누리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도 20대 총선 때 '서울 판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출마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기 총선에 당선되는 경우 오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정책에 반발하며 서울시장을 사퇴한 이래 4년여만에 정계복귀가 된다.

    오 전 시장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아직도 1년이나 남은 얘기"라면서도 "서울시장직을 수행한 사람으로서 경력은 내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공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회발전을 위해서 쓴다는 원칙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 유리한 데만 찾아다녀서야 되겠느냐. 아무래도 책임감도 좀 느껴야 할 처지인데, 서울 전체 판세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당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가겠다"며 "뭐 지극히 당연한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자꾸 의미가 부여돼서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정책을 반대하며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등 서울시의회에 저항하다 결국 서울시장을 자진 사퇴했다. 이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다가 지난 4·29재보선 때 서울 관악을 선거 지원유세 이후 정계복귀를 진행 중이다.

    그는 '서울 중구 출마설이 제기된다'는 질문에는 "그런가? 그렇게 구체적인 곳을 고려해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오 전 시장은 4·29 관악을 선거승리의 의미에 대해 "전반적으로 전략을 세웠던 대로 치러졌던 선거가 아닌가 한다"며 "사실 걱정이 된다. 선거에 승리하면 조금 긴장이 느슨해지는데, 오히려 이번 승리가 독약이 되지 않을까 하는 관점에서 좀 더 긴장하고 좀 더 겸손해야 하지 않겠느냐 다짐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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