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202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이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을 결정했다"며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등의 관계기관 승인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합 청주시 출범 뒤 행정구역은 4개구로 재편됐지만 경찰서는 3곳만 있어 행정구역과 관할 경찰서가 일치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
앞서 충북경찰은 지난 1월 강신명 경찰청장 방문 때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을 건의했으며 함께 건의했던 증평경찰서 신설은 치안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경찰청 자체 검토를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