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콜롬비아 군인사망' 애도한 박 대통령, FTA 발효 촉구



대통령실

    '콜롬비아 군인사망' 애도한 박 대통령, FTA 발효 촉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비아 보코타 께사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후안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하자마자 콜롬비아 반군에 희생된 군인들을 거론하며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의 관심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며 "며칠 전에 반군의 공격으로 10여명의 콜롬비아 군인들이 사망한 데 대해서 콜롬비아 정부와 국민, 그리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부상 장병들도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양국 공동기자회견에서 "이틀 전 반군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애도를 표해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도 산토스 대통령이 카우카 지역 반군과의 충돌로 11명의 콜롬비아 군인이 숨진 사건을 거론하며 묵념을 제안하자,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묵념을 하기도 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 입장에서 매우 슬픈 일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도착했다"며 "50년이 넘게 내전 사태가 벌어진 상황으로, 더 이상 부모들이 자녀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