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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훔칠줄 몰랐지?" 알바했던 주점서 돈 훔친 20대



부산

    "이렇게 훔칠줄 몰랐지?" 알바했던 주점서 돈 훔친 20대

     

    예전에 아르바이트했던 주점에 침입해 몰래 현금카드 등을 훔쳐 돈을 인출한 뒤 제자리에 갖다놓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자신이 일했던 주점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부산 해운대 좌동 한 상가 2층 베란다를 통해 내부로 침입해 1층 주점으로 내려간 뒤 카운터에 있던 통장과 체크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하고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는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5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 해당 주점에서 사흘간 아르바이트한 경력이 있어 주요 통장과 카드 보관 장소를 미리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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