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자꾸 눈길 가는 '팔색조' 마스크…"이 女배우 누구지?"



영화

    자꾸 눈길 가는 '팔색조' 마스크…"이 女배우 누구지?"

    '할리우드 샛별' 알리시아 비칸데르…올 개봉작만 7편·매달 관객과 만나

    영화 '나쁜 녀석들'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사진=타임픽쳐스 제공)

     

    최근 몇 달 새 개봉한 외화 들에서 유독 자주 눈에 띄는 여배우가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외모를 지닌 그녀의 이름은 알리시아 비칸데르. 올해에만 무려 7편의 개봉작에 출연한 독보적인 신예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북유럽 풍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웨덴 출신으로, 2007년 자국의 한 TV 시리즈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0년 스톡홀름영화제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유능한 신예에게 주는 브레이크아웃 퍼포먼스상을 받은 그녀는 이듬해 스웨덴의 아카데미 격인 굴드배지 어워드에서 스크린 데뷔작 '퓨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혜성 같이 등장했다.

    영화 '퓨어'(왼쪽)와 '안나 카레니나'의 한 장면.

     

    퓨어에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클래식 선율에 끌려 콘서트홀에 일하게 된 소녀로 분해 지휘자와 사랑에 빠진 어리고 순수한 모습은 물론, 연인으로부터 버림받고 상처받은 내면 연기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얻었다.

    ◇ 장르 불문 탁월한 인물 묘사…탄탄한 필모 쌓아 와

    그녀는 이후 '로얄 어페어'(2012) '안나 카레니나' '호텔'(이상 2013)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때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때로는 현실을 외면하려는 나약한 모습으로 팔색조 연기를 뽐내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 왔다.

    영화 '엑스 마키나'의 한 장면. (사진=UPI 코리아 제공)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올해에만 1월 SF '엑스 마키나', 지난달 판타지 '7번째 아들'로 벌써 두 차례 한국 관객과 만났다.

    엑스 마키나에서 그녀는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로 분해 인간과 같은 인격·감정을 지닌 초월적 존재로서 이지적인 냉철함과 인간미 품은 순수함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7번째 아들에서는 마녀 군단의 일원 앨리스 역을 맡아 선과 악의 경계에서 정체성과 사랑으로 고뇌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7번째 아들'의 한 장면. (사진=UPI 코리아 제공)

     

    엑스 마키나를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은 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대해 "정말 아름답고 놀랍도록 재능있는 여배우"라며 "발레리나로 훈련 받았던 어린 시절 경험 덕에 자신의 몸을 정말 잘 조절했다. 극중 로봇 에이바가 걷고 손을 움직이고 머리를 살짝 갸우뚱하는 모습까지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 당대 톱스타들과 연이어 호흡…화려한 행보 이어가

    그녀는 이달 26일 개봉하는 범죄 액션 '나쁜 녀석들'에서 극중 브랜든(이완 맥그리거), JR(브렌튼 스웨이츠)과 함께 금괴를 탈취하는 조직 보스의 여인 타샤로 분해 두 남자 사이에서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묘한 매력을 뽐낸다.

    다음달에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태론 에거튼과 함께한 '청춘의 증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청춘의 증언'의 한 장면. (사진=판시네마 제공)

     

    그녀는 앞으로도 1960년대 동명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나폴레옹 솔로', 데인 드한과 호흡을 맞춘 시대극 '튤립 피버',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한 '더 라잇 비트윈 오션스', 전성기를 되찾고 싶어 하는 몰락한 요리사의 이야기 '존 웰스 프로젝트'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