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설 명절 동안 하루 평균 차량 60만대가 부산, 경남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이다.
특히, 설날 당일은 성묘, 귀성 차량이 몰려 제일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해소와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부산·경남 고속도로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하루 평균 60만대가 통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 당일인 오는 19일에는 일찍 귀가하는 차량과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연휴 최대교통량인 7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귀성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귀가는 19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혼잡 예상 구간은 경부선 서울방향으로 통도사∼경주(휴) 20㎞, 남해선 순천방향으로 동창원∼북창원 15㎞와 동김해∼북부산 5㎞, 남해선 부산방향으로 군북∼북창원 20㎞와 동김해∼덕천종점 10㎞ 등이다.
남해2지선 서부산TG∼서부산종점 10㎞도 혼잡 구간으로 분류됐다.
귀성 시간은 부산∼진주 1시간 40분, 귀가는 진주∼부산 2시간 57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 3.5㎞구간에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실시하고, 동마산 IC에서 감속차로를 연장 운행해 남해1지선 교통상황이 남해선 보다 다소 원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창원에서 진주방면이나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이 밀릴 때 남해1지선을 이용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 주변 우회도로 교통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귀성 또는 귀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 밖에 도로공사는 TV, 라디오, 스마트폰,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 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x.co.kr),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 휴대전화 문자, 콜센터(☎ 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음성 서비스 지점 호출, 주요 휴게소 교통정보와 최단 경로 제공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에 24시간 특별교통소통대책 근무를 시행하고 23개 휴게소에서는 평소보다 289명을 증원한 직원 1,204명을 투입하고 휴게소 직원용 화장실 70칸을 개방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