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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음식 인터넷에서 잘못 샀다간 '낭패'



사회 일반

    설 제수음식 인터넷에서 잘못 샀다간 '낭패'

    인터넷 제수음식 판매업소의 상차림메뉴 (서울시 제공)

     

    명절 음식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맞벌이 부부나 소규모 가족들을 위해 최근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 서비스가 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드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없기때문에 여러가지로 낭패를 볼 가능성도 높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 83개소에 대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9일까지(약 2주간) 기획수사를 벌여 12개소에서 15건의 위반사실을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시 조사결과 A업소는 전국에 10개가 넘는 지점이 있는 것처럼 각 지점 전화번호까지 올렸렸다. 하지만 실제로 전화를 걸면 모두 1개 업소로 착신되게 하는 식으로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이 업소는 적게는 1년5개월 길게는 3년6개월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감자가루, 튀김가루 등을 보관해왔다.

    B업소는 홈페이지에 있는 주소(강남구 삼성동 소재)로 찾아가보니 업소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또다른 C업체는 홈페이지에 고사상, 차례상 차림 전문점으로 소개해 영업했지만 실제로는 가정집에서 미신고 영업을 해왔다.

    가공용 미국산 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떡국떡, 절편 등을 제조·가공해 유통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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