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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인질 뮬러 구출작전' 부모 반대로 포기



미국/중남미

    미국, 'IS 인질 뮬러 구출작전' 부모 반대로 포기

    케일라 진 뮬러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억류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미국인 인질 케일라 진 뮬러(26)에 대해 미국이 한때 구출작전을 검토했으나 부모의 반대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8일(현지시간) 군 소식통의 말을 빌려 "뮬러의 소재 파악에 도움이 되는 군사작전을 검토했으나 위험한 작전 대신 협상을 통한 석방을 원하는 뮬러 부모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뮬러를 억류한 테러조직원들을 타격하는 당초 계획은 '뮬러에게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부됐다고 밝혔다.

    그는 "뮬러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면 최정예 합동특전사(JSOC)는 인질에 대한 위험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시리아내 IS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또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NEWS:right}

    IS는 뮬러가 지난 6일 요르단군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뮬러의 사망을 입증할 만한 사진이나 영상을 제시하지 않아 IS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 프레스콧 출신인 뮬러는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2012년 '서포트 투 라이프'라는 터키 인도주의 구호단체에 가입해 자원봉사활동을 해오다 2013년 8월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IS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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