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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용의차량 '윈스톰'…수사 급물살



사건/사고

    '크림빵' 용의차량 '윈스톰'…수사 급물살

    경찰 "해당 차량 전후 4분 동안 통행없어"…1,500대 등록차량 조사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온 국민의 분노를 산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윈스톰'을 새로운 용의차량으로 특정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뺑소니 사건 전담 수사본부(박세호 본부장)는 2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의 용의차량으로 '윈스톰'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수사본부가 꾸려진 뒤 주변 정밀수색을 통해 새로운 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새로운 용의차량이 확인됐다"며 "결과적으로 애초 용의차량으로 추정됐던 BMW차량은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 인근인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해당 차량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CCTV를 확보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윈스톰' 차량이 사고 지점 인근을 과속으로 질주하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시간 전후로 이 차량 이외에 4분 동안 다른 차량의 통행은 없었던 점에 경찰은 주목하고 있다.{RELNEWS:right}

    이처럼 용의차량이 특정되면서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찰은 이 차량의 도주로까지 확인하고 뒤를 쫓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CCTV를 보내 차량번호 등에 대한 정밀 감식도 의뢰했다.

    박세호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이 29일 '크림빵'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또한 청주권에 등록된 '윈스톰' 차량 1,500대에 대한 탐문 수사와 함께 대대적인 수색작업도 벌이고 있다.

    다만 사고 이후 보름이 넘도록 경찰이 애꿎은 흰색 BMW 차량을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특정해 시간을 허비하면서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비난은 면치 못하게 됐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임신 7개월 된 아내를 둔 20대 화물차 기사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전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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