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시의회 공기업 특위, '강제 조사권' 장착 출발



부산

    부산시의회 공기업 특위, '강제 조사권' 장착 출발

     

    부산시의회가 그동안 성역으로 방치됐던 산하 공사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대한 수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공기업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욱 의원)는 각 공공기관을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강제 조사권'을 갖고 시작, 결과가 크게 주목된다.

    부산시 공사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모두 21개 부산지역 공기업에대한 수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의회 공기업 조사 특별위원회가 공기업의 경영과 인사, 비위 등 전반을 강도 높게 살펴보기로 했다. 개별의원별로는 자료수집과 검토에 들어갔다.

    또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1개 공기업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공기업이 시의회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것은 의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리고 오는 26일과 27일에는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등 덩치가 큰 공기업의 업무보고를 따로 받기로 했다.

    특위는 업무보고를 받는데 이어 다음달 25일부터 3월 6일까지 10일간 재무제표와 경영 분석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부산시의회 공기업 조사 특별위원회 김영욱 위원장은 "그동안 성역처럼 여겨져온 공기업을 대상으로 시의원들이 직접 조사하고 경영전반을 살펴본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공기업도 스스로의 잘못을 드러내 놓고 시민의 평가를 받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공기업의 재무제표와 경영분석에는 공인회계사와 교수 등 자문위원회가 가세한다.

    특히, 오는 27일쯤 신문 광고를 내고 3월말까지 공기업의 경영전반과 비위사실 등에대한 공익적 제보를 받기로 했다.

    그동안 방만한 경영을 해도 감시의 무풍지대였던 부산시 산하 공사 공단과 출자 출연기관.

    부산시의회 공기업 조사 특위가 제 역할을 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기업을 반석위에 올려 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