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결혼 반대에 반발해 실종된 커플의 차량이 영덕 앞 바다에서 발견돼 경찰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쯤 영덕군 남정면 경보박물관 인근 바다에 차량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차량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김 모(29)씨와 강 모(32)씨가 탄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인양작업에 나섰다.
{RELNEWS:right}영덕경찰서 관계자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차량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인양 작업중이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실종자의 탑승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실종됐으며 김씨가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장소가 포항과 영덕 인근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