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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37년 만에 5천명 미만 될 듯



사건/사고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37년 만에 5천명 미만 될 듯

    (이미지비트 제공)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년 만에 5천명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4일까지 4,6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8명(6.6%) 줄었다.

    경찰청은 이 같은 추세를 볼 때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8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977년 4,097명을 기록한 이후 37년 만에 5천명 미만의 벽을 깨는 것이다.

    경찰청은 올해 일관된 법집행을 통한 교통질서 확립과 대형교통사고 예방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60년 1,402명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 1991년 1만 3,429명까지 늘었다.

    이후 교통사고 감소대책이 추진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 2004년에는 6,563명으로 줄었다.

    특히 올해 음주운전 사망자는 491명,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0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9%, 71.8% 줄었다.

    또 스쿨존 확대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2배 처벌 등 제도적 뒷받침 등을 통해 어린이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34.6% 감소했다.

    경찰청은 내년에는 신호 지키기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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