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주요매체의 웹사이트가 23일 오전 한때 접속 불량상태가 계속됐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주요 웹사이트들이 이날 새벽부터 접속이 되지 않다가 오전 11시쯤부터 다시 접속이 정상화됐다.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내나라 등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한때 접속이 불량하기도 했다.
북한은 노동신문과 우리민족끼리 등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내 인터넷 분석 업체인 '딘 연구소'의 덕 매더리 대변인은 22일 "북한의 인터넷이 완전히 다운됐으며, 이는 외부의 공격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NEWS:right}
또 다른 인터넷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도 "북한의 여러 인터넷 연결이 완전히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공격의 배후라면서, 미국이 선택한 시기와 방법으로 비례적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미국의 공격으로 밝혀질 경우 앞으로 피해는 오히려 미국 측이 더 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민중의소리'가 23일 보도했다. 민중의소리는 이날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