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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왜 늦게 가요?' 달라진 청춘 배우 입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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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 왜 늦게 가요?' 달라진 청춘 배우 입대법

    유승호-송중기-이제훈 등 전성기 눈앞에 두고, 입대 결정해 군 복무

    (왼쪽부터) 배우 이제훈, 유승호, 송중기. (자료사진, MBC 홈페이지 캡처, 자료사진)

     

    배우들의 군 입대법이 달라지고 있다. 늦출 수 있을 때까지 입대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자진해서 이른 입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

    전역한 배우 유승호는 또래 친구들이 군대를 갈 나이인 21살에 군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가 막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른 입대였다.

    유승호는 102 보충대로 입대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이름난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했다.

    대중들에게 잊혀질 수도 있었지만, 군 복무로 유승호는 많은 것들을 얻었다.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한 입대를 원한 까닭에 개념 연예인이 됐고, 아역배우 시절의 소년 이미지를 빨리 벗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쌓았다.

    전성기를 구가하다 훌쩍 연예계를 떠난 배우도 있다. 바로 송중기와 이제훈이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2012년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연달아 성공해 20대 대표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모두가 그의 다음 행보에 주목했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군 복무였다.

    송중기는 지난해 8월 입대해 육군 22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돼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오히려 현역 군 입대로 주가가 상승해 높은 광고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충무로의 신예 이제훈 역시 영화 '파수꾼'과 '건축학 개론'으로 연타 히트를 치고, 군 복무에 들어갔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이제 막 전성기를 맞은 상황이었기에 의외의 결정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다.

    그는 2012년 10월에 입대해 서울경찰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했다.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올 7월 제대한 이제훈은 영화와 드라마에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첫 복귀작이었던 드라마 '비밀의 문'은 예상치 못한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원래 영화에서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충무로 복귀작인 영화 '명탐정 홍길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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