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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현역으로 뛰기 위해 두산 떠난다



야구

    김동주, 현역으로 뛰기 위해 두산 떠난다

    김동주. (자료사진=두산 베어스)

     

    김동주(38)가 두산과 이별했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김동주와 2015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구단사무실에서 김동주와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두산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김동주는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방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김동주의 의견을 존중해 25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는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김동주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동주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김동주는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8년 전신 OB에서 데뷔해 줄곧 두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2003년 타격왕(3할4푼2리)를 차지하는 등 두산과 국가대표에서 4번 타자로 맹위를 떨쳤다. 두산에서 기록한 통산 성적은 타율 3할9리에 홈런 27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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