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구세군 자선냄비 최종 모금액이 51억 3천 4백 85만원으로 최종 집계 돼 당초 모금 목표액 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구세군대한본영(박만희 사령관)은 어제(지난 2일) "지난 연말까지 진행된 자선냄비 모금을 통해 전년도 모금액 보다 약 3억원 많은 51억 3천 여만원을 모금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모금액 기록과 관련해 구세군측은 "디지털 자선냄비 등장으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고, 익명의 기부천사들로 인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자선냄비 모금에서는 자선냄비 은행 계좌로 1억 원을 이체한 후원자에서 1억 570만원을 기부한 신월동 천사, 3년 동안 파지를 모아 판돈 전액을 기부한 서울 중곡동의 한 할머니 이야기 등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