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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박희태 홀마다 성추행했다"



사회 일반

    [아침 신문] "박희태 홀마다 성추행했다"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전체 듣기]

    박희태 전 국회의장 (자료사진)

     

    ◈ "박희태 홀마다 성추행했다"

    박 전 의장의 골프장 캐디 성추행 사건에 대한 속보가 오늘(18)자 경향신문에 실렸는데요.

    당사자인 캐디 A 씨가 경찰조사에서 "홀을 돌 때마다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중간에 참다못해 "교체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골프장측이 9번째 홀에서 다른 캐디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 전 의장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인데, 소환조사에 응하면 곧바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상당한 정황과 진술이 있다"고 말해 박 전 의장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대리기사 폭행 사건' 파장…세월호 정국에 변수?

    아침신문들 모두 폭행사건에 책임을 지고 세월호 가족대책위 지도부가 자진 사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세월호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특히, 조선과 동아일보는 1면 주요기사는 물론 시간대별로 사건을 재구성한 관련기사 등을 실었는데요.

    글쎄요… 가족대책위가 신속히 지도부 자진 사퇴를 결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폭행 사건이 파장 없이 조용히 넘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흡연이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

    흡연이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중앙일보가 들었는데요.

    담배에 찌든 '골초 아파트'의 경우 3천만원까지 손해를 보고 판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중고차 거래에서도 흡연 차량의 경우 탈취클리닝 비용으로 최소 30만원까지 가격이
    깎인다고 합니다.

    렌터카의 경우 금연 고객에게는 렌트비를 할인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흡연은 건강권 뿐 아니라 재산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개성공단 10년…산업재해는 북측, 음주·폭행은 남측

    개성공단이 지난 2004년 문을 연 뒤 10년간 산업재해로 9명이 숨지고 307명이 다쳤으며, 교통사고로 13명이 숨졌다고 통일부 자료를 인용해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또, 사건·사고는 모두 473건으로 산업재해, 교통사고 뿐 아니라 화재와 분실, 폭행 등
    형사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산업재해의 경우 주로 북측 인원들이 피해자로 작동 미숙이나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구요.

    음주·폭행 사건은 주로 남측 인원들이 일으킨 문제라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朴정부, 전시작전권 환수 의지 과연 있나?"

    한국일보가 사설을 통해 전작권 환수 문제를 다뤘습니다.

    전작권 환수는 한미 양국이 시기를 못박지 않고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4년전 MB정부나 지금 박근혜 정부나 북한의 위협과 우리의 준비부족이라는 똑같은 이유로 재연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준비부족은 미필적 고의에 가깝다며 전작권 환수를 한미동맹 붕괴와 동일시하는 일부 강경 보수세력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그러면서 우리의 생명 줄을 언제까지 미국에 맡겨두고 그것을 최선인 것처럼 포장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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