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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 상대 선발, 1번 이긴 경험 있다



야구

    류현진 복귀전 상대 선발, 1번 이긴 경험 있다

    9월 1일 샌디에이고 원정 선발 등판 확정

    '스털츠, 또 털리고 싶어?' 14일(한국 시각) 애틀랜타 원정에서 오른 엉덩이 부상 이후 18일 만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LA 다저스 류현진.(자료사진)

     

    '괴물' 류현진(27, LA 다저스)가 부상을 털고 14승 사냥에 나선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30일(한국 시각)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9월 1일 샌디에이고 원정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이후 17일 만이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오른 엉덩이 근육 염좌로 다음 날 DL에 등재됐다.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30일 DL에서 풀리는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이 원래 자신의 등판 순서였다. 그동안은 미네소타에서 이적해온 케빈 코레이아가 맡았다. 당초 코레이아는 다저스에서 불펜 임무가 목적이었으나 임시적으로 선발을 담당했다. 이적 후 2승1패를 거뒀다.

    복귀전 상대로는 제격이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 통산 평균자책점(ERA)이 0.71에 불과할 정도로 강했다. 4번 등판해 3승을 따냈다. 올해는 3경기 2승, ERA가 0.47에 불과하다.

    샌디에이고 홈인 펫코파크에서도 좋은 기억을 남겼다. 2경기에 등판해 1승을 챙겼고, ERA는 0.69다.

    매팅리 감독은 선발진의 상대 성적도 고려했다. 당초 류현진의 복귀는 1일이나 2일 워싱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워싱턴과 첫 대결이었고, 다음 선발인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통산 4경기 3승1패 ERA 1.19로 강했다. 그는 샌디에이고에는 1승1패 ERA 4.09였다. 윈-윈인 셈이다.

    류현진은 30일 샌디에이고전에 앞서 부상 이후 첫 팀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선발 상대는 에릭 스털츠다. 올해 6승 14패 ERA 4.63을 기록 중으로 다저스에는 1승1패 ERA 3.00으로 만만치 않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류현진이 지난 6월 23일 맞대결을 펼쳐 6이닝 1실점으로 7이닝 2실점한 스털츠에 패배를 안기며 승리를 따냈다.

    올해 13승6패 ERA 3.28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1승만 추가하면 지난해 승수(14승8패)와 동률이 된다. 과연 류현진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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