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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동부서 IS 공습…지휘관들 사망



중동/아프리카

    시리아 정부군, 동부서 IS 공습…지휘관들 사망

    • 2014-08-28 22:35

    IS, 정부군 포로 160여명 처형

     

    시리아 정부군이 28일(현지시간)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를 공습해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지휘관들을 사살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정부군 전투기가 IS의 데이르에조즈 본부 건물을 공격해 회의하던 IS 조직원들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시리아인과 아랍인, 외국인 등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도 데이르에조르 공습으로 이 지역의 IS 지휘관 2명을 포함해 테러리스트 10명 이상을 제거했으며 장갑차 14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SOHR는 또 IS가 북부 락까 주의 타바카 공군기지에서 포로로 잡은 정부군 160여명을 처형했다고 밝혔다.

    IS는 트위터와 유튜브에 정부군 포로를 처형했다고 주장하고 정부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맨발로 사막에서 도주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IS는 지난 24일 수도로 삼은 락까 주에서 격전을 벌여 마지막으로 남은 정부군 부대인 타바카 공군기지를 장악해 락까 주 전역을 완전히 장악한 바 있다.

    당시 이 기지에 정부군 1천400여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200여명은 교전 도중 사망했고 700여명이 도주했으며 나머지 500여명이 도주하다 IS에 붙잡혀 전날 밤부터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리아 정부군은 전날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과 이슬람주의 반군 그룹들이 장악한 이스라엘 접경 지역인 골란고원의 쿠네이트라 지역을 공습하는 등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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