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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伊해군 난민 구조 작업 대신 수행키로



유럽/러시아

    EU, 伊해군 난민 구조 작업 대신 수행키로

    • 2014-08-28 17:07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넘어오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난민 구조작업을 다음 달부터 대신 수행하기로 했다고 유로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내무 담당 집행위원은 "이탈리아 해군이 했던 것처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EU의 국경관리기관인 프론텍스가 이탈리아 해군의 구조작전을 대신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프론텍스가 구조작업을 맡게 될 경우 필요한 재원은 회원국들의 추가 재정부담에 의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회원국들이 강력하게 이민 반대 견해를 피력하는 가운데 회원국들이 필요한 재정 부담에 동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은 난민 구조에 매달 950만 유로(약 127억여원)가 소요된다며 EU가 대신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 26일 올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 1천889명이 바다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는 현재까지 지난해 4만2천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0만명 이상의 난민이 도착한 상태라고 유로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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