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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신욱, 인천에 뜰까…AG 대표팀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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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김신욱, 인천에 뜰까…AG 대표팀 발표 임박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 (사진/노컷뉴스)

     


    손흥민(레버쿠젠)을 인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주도로 기술위원회를 소집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를 결정한다.

    관심은 크게 두 가지 부분에 쏠린다. 먼저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여부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라 구단의 차출 의무가 없다. 따라서 오는 23일 독일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가운데 레버쿠젠이 리그 기간에 손흥민을 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고 선언하면 합류는 불가능하다.

    지난 달 레버쿠젠의 방한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당초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대한축구협회 수뇌부의 설득에 긍정적인 검토를 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를 허락할 경우 내년 1월로 예정된 아시안컵 대회 때에는 차출하지 않는 일종의 '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아시안컵은 FIFA의 의무 차출 대회다.

    일단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차출 여부와 관계없이 손흥민을 최종 엔트리 20명에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안게임에 뛰고 싶다는 손흥민의 의지도 강하다. 합류 전망은 밝아 보인다.

    아시안게임은 23세 이하 대표팀이 나선다. 만 23세가 넘는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 가능하다. 와일드카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팀 전력의 윤곽이 달라진다.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울산)의 합류는 확정적이다.

    김신욱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많다.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 클래식 기간에 대표팀 차출을 해야하는 울산의 조민국 감독 역시 "신욱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면 8경기를 못 뛰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상당한 차질을 빚겠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금메달만 따준다면 10경기, 20경기라도 감수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울산), 이명주(알 아흘리), 신형민(전북)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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